광양관광두레사업 첫 걸음…市 최초 ‘5개 업체’ 선정
광양관광두레사업 첫 걸음…市 최초 ‘5개 업체’ 선정
  • 김호 기자
  • 승인 2019.08.30 18:42
  • 호수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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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 3팀•체험 1팀•기념품 1팀
엄격한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새 지역관광 해법제시‘기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주관하는‘2019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공모에 광양지역 5개 업체가 市 최초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식음업체‘옥룡이나르샤’,‘벼리’,‘물빛돋을볕’△체험업체‘라파라파인형극’△기념품업체 ‘우리두리썬썸’등이다.

주민사업체는 지역관광 연관성, 자발성 및 역량, 활용가능 자원, 사업성, 사업체 구성 내용 등을 기준으로 관광두레 광양사업단(PD 김수진)의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주민워크숍을 통해 전문가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기본적인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견학 등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실무전문가와 멘토링, 교육훈련, 파일럿사업, 홍보마케팅 등 역량강화 중심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 기간은 3년이고, 사업종료 후 종합평가에서 육성 가치가 인정되면 2년간 경영진단 및 홍보마케팅 등 추가 지원을 받는다.

김수진 PD는“광양시가 관광시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지역 관광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선정된 주민사업체가 체계적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화엽 관광과장은“관광정책은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지역 내 일자리를 만들고 소득을 늘리는 관광사업이 창출돼야 한다”며“관광두레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만큼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된 5개 주민사업체가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두레는 관광이라는 비즈니스모델과 두레라는 공동체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이 자발적, 협력적으로 법인체를 만들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 식음, 기념품, 주민여행, 체험, 오락과 휴양 등의 관광사업을 경영하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양시관광두레사업단은 선정된 업체들과 오는 10월 전국대회 참여 및 분야별 집중 멘토링을 통해 시장분석, 원가분석, 수익성 등을 집중 검토한 뒤 사업계획서를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