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기대감 높아…2차 설명회, 찬성 분위기로 진행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기대감 높아…2차 설명회, 찬성 분위기로 진행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8.30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설명회와 달리‘찬성 반응’
사업추진·추진위 구성 제안
LF“감정평가액 낮을 경우
기업측 재평가 고려할 것”
주민들이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예정지를 보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2차토론회에서 토지소유주 주민들이 지난달 20 열린 1 주민설명회 때와 정반대로 찬성의 분위기를 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 주민설명회에서 일부 지주들이 감정평가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내며 강하게 반발했던 것과 달리 이번 2 주민설명회 참석자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 이에 따라 초반부터 삐끗한 보였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조성사업 인근의 주민은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주민입장에서 반드시 필요하고, 환영할 이라며지주 의견이 중요하겠지만 시와 LF, 지주, 주민들이 서로 협의해 성공적인 착공을 기대 한다 말했다.

다른 지주는이번 기회 놓치면 어려운 만큼 지주들이 빠르게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하고, 3 주민설명회 때부터는 사업이 결정되어가길 바란다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 커뮤니티센터에서 2 주민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과감한 사업 추진을 당부하는 지주들의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자신의 토지매입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겠다는 참석자도 있었다.

지난 1 때처럼 감정평가 평균가가 낮아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참석자는 감정평가가 오래 걸릴 역시 우려하며 조속한 감정평가 진행을 제언했다.

이에 대해 LF 관계자는감정평가 기간은 전문가들이 확인해 정한 기간이고, 사업 면적이 넓다고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회사에서는 시와 지주들이 선정한 감정평가사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도록 조사할 것이고, 너무 낮다면 재평가도 고려 하겠다 답했다.

이밖에도 위락시설에 대한 경쟁력 고려에 대한 제언도 있었다. LF 측은 시와 협의 과정에서 초기 사업제안보다 규모와 시설이 늘어났고, 앞으로 사업과 연계하면 경쟁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LF 관계자는모든 지주의 의견을 반영하기 쉽지 않은 만큼 향후 절차에 어려움이 많다“2차에 참석한 지주들이라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서 대표성을 띠고 협의해 나갈 있도록 당부 한다 말했다.

이어지주들이 추진위를 구성하지 않으면 시와 LF 기관이 감정평가를 텐데 지주들께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높게 평가할 있도록 약속 하겠다감정평가 이후에도 주민, 지주와 협의해 나가자 덧붙였다.

앞서 정기 경제복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1 주민설명회에서 나왔던 제안 지주와 LF 직접 협의하도록 해달라는 의견은 맞는 말이고, 시는 단지 행정적 지원만 이라며도시계획 변경 감정평가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