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소장 작품‘공개 구입’
전남도립미술관, 소장 작품‘공개 구입’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9.06 17:57
  • 호수 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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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 전남, 남도 미술 美
수묵화 작품도 집중 구입
전남도립미술관이 소장미술작품을 공개 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전남도립미술관이 소장미술작품을 공개 구입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내년 10월 개관하는 전남도립미술관이 소장미술작품을 공개 구입키로 했다.

주요 구입 대상은 미술사적 의미가 큰 전남 출신 또는 연고 작가의 대표 작품과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이다.

남도 미술의 정체성을 갖추기 위해 예향 전남을 상징하는 수묵화 작품도 집중 구입할 예정이다.

매도신청 작품 수는 개인의 경우 2건, 화랑 및 법인은 5건 이내다. 전남도청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제출서류를 내려 받을 수 있다.

매도를 원하는 작가나 소장자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전남도립미술관개관준비단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전남도는 미술품 구입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수집추천위원회’와‘작품수집심의위원회’의 2차에 걸친 개별 심의를 통해 구입 여부와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현재 전남도립미술관의 공정률은 33%로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