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간부 3명 해고 부당하다”…1000km 달렸다
“노조간부 3명 해고 부당하다”…1000km 달렸다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9.06 17:57
  • 호수 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당해고 구제 이행 촉구
자전거행진 해단 기자회견

전국금속노조 포스코지회가 지난2일, 광양제철소에서‘전국 1000km 자전거행진 해단식’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전거행진은 포항에서 출발해 대구·세종·서울 등을 거쳐 광양까지 이어졌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달 14일, 포스코의 노조간부 3명 해고 징계는 부당하다며 구제명령을 내린 바 있다. 포스코는 관련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포스코지회는“구제명령에 대해 묵묵부답 일관은 명백한 노동탄압 목적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며“해고자 3명과 함께 의연하고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어“앞으로 부당해고 구제명령 이행 투쟁을 벌이고, 상황을 돌파해 나가겠다”며“반드시 3명을 원직복직 시켜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지금이라도 복직을 즉각 이행해 노사화합에 초석을 마련하고, 더욱 건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촉구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