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지역 농산품 100억원‘수출협약’ 체결
중국과 지역 농산품 100억원‘수출협약’ 체결
  • 김호 기자
  • 승인 2019.09.20 18:43
  • 호수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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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매실·파프리카·새싹삼 등 다양한 분야 경제교류 기대

 

광양시가 중국 렌윈강(連雲港)시와 청매실·파프리카·새싹삼 등 농산품 가공제품 6건에 5600만 위안(한화 약 100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성과는 국제 우호도시 간 실질적 경제교류 증진 및 지역농산품 수출 촉진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렌윈강시를 방문해 이뤄냈다.

대표단은 김명원 부시장을 단장으로 △우호교류팀 5명 △수출상담팀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9일 현지 호텔에서 ‘광양~렌윈강 한·중 농산품 수출입상담회’를 개최해 렌윈강시 바이어들과 심도 있는 수출입 상담 활동을 펼쳤다.

대표단은 지난 19일, 렌윈강 부시장 접견을 시작으로 △렌윈강시 도시계획관 시찰 △한·중 농수산품 수출입상담회 개최 △쟝수성 농업국제협력상담회 참가 △렌윈강시 새우·미꾸라지 양식·수출업체 방문 △LNG 수입업체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20일부터 3일간은 렌윈강시에서 열린 ‘2019 중국 쟝수(江蘇)농업국제협력상담회’에 우리 시 우수농산품 전시·홍보 부스를 설치해 판촉행사를 펼치는 등 국제 우호도시 간 농수산품 수출입 협력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명원 부시장은“이번 대표단 렌윈강시 방문을 계기로 양 시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며“앞으로 통상무역·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경제교류로 양 시의 새로운 협력 패러다임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하이윈(吳海雲) 렌윈강 부시장은 “지난해 양 도시가 체결한‘실질적 경제교류 협정’은 매우 큰 의미가 있고, 대표단의 렌윈강시 방문이 교류의 첫 걸음”이라며“앞으로 양 시 간에 보다 깊이 있는 협력과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