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알던“바르게살기운동은 잊어라”
지금까지 알던“바르게살기운동은 잊어라”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09.27 17:09
  • 호수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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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광양시협의회
여성 수석부회장 조혜민

“지금까지와는 다른 바르게살기협의회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열심히 하겠다”

바르게살기운동 광양시협의회(회장 김영조) 조혜민 여성수석부회장의 당찬 포부다.

바르게살기협의회는 단체가 하는 일에 대해 궁금해 하기에 앞서 이름에서 오는 불편함이 먼저인 사실상 관변단체로 인식돼있다.

그동안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단체의 존재감을 알리고는 있지만 일각에서는‘보여주기 식’의 봉사로 생색내기에만 그치고 있지 않느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음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단체의 이미지를 바꾸고 싶어 하는 한 회원이 광양시협의회 여성수석부회장을 맡아 의욕이 남다르다.

광양읍 조혜민 씨가 그 주인공이다.

조혜민 씨는“광양시 전체 바르게살기회원은 400여명 정도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회원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회원들도 있다”며“복지관, 병원 봉사 등 나름 열심히 해오고 있지만 앞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5일시장 장보기,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활동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실속 있는 여러 가지 활동을 회원들과 협의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평소에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도록 살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수석부회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역할 수행에도‘언행일치’는 꼭 필요한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바르게살기운동 광양시협의회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노래실력도 수준급인 조 씨는 지난 2016년 전국노래자랑 광양시 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 씨는 노래가 필요한 곳이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 재능봉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