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이철재(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장), 산문집 ‘가난한 새의 날갯짓’ 출간
수필가 이철재(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장), 산문집 ‘가난한 새의 날갯짓’ 출간
  • 김호 기자
  • 승인 2019.09.27 17:11
  • 호수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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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간 SNS 올린 글 3400여편
100여편 엄선해 산문집으로 엮어
“독자에 작은 희망과 용기 주고파”
올해‘출판과 문학’신인문학상

 

이철재 작가(광양시노인전문요양원 원장)가 지난 1일‘가난한 새의 날갯짓(해드림출사)’산문집을 출간했다.

이 작가의 산문집은 지난 10여년 동안 아침마다 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보냈던‘고향(인성) 지킴이 이철재의 생각-아침 인사’라는 제목의 글 3400여편 중 100여편을 엄선해 엮었다.

 

산문집 목차는 △감사하며 살아가기 △사랑은 매력 자본 △좋아서 좋은 사람 △인생을 찾아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행복 찾아가기 △될 성 싶은 미래 등 일곱 개의 키워드로 구성됐다.

산문집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이스, 예스24, 인터파크, 알라딘, 한국출판협동조합 등과 광양‘북뱅크 서점(윤화주정형외과 옆)’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초판 1쇄분 매진으로 인해 추가 인쇄될 예정이다.

이철재 작가는“SNS에 매일 올리는 짧은 글이었지만‘댓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지금은 꼭 해야 할 일상이 됐다”며 “산문집‘가난한 새의 날갯짓’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독자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은 마음으로 출간했다”고 말했다.

이어“글 쓰는 방법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도 없고 맞춤법도 종종 틀리는 사람이 책을 내게 돼 조심스럽기 그지 없다”며“부족한 글이지만 읽어보시고 부족한 점을 메모해 좋은 책을 쓰게 하는‘반면교사’의 도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 작가는 올해‘출판과 문학’신인문학상에서‘목련 꽃잎이 이불이 되어’라는 작품으로 수필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한편 이 작가는 건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한려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육군학사장교로 특전사 제1공수부대(소위~소령)에서 근무하다 훈련 중 사고로 전역한‘국가유공자’다.

또한 제4대 광양시의회 의원에 선출돼 지방의회에서 활동했으며, 2007년 사회복지 분야에 투신해 한사랑 나눔의 집 운영, 광양시노인복지관 관장, 복지재단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이 작가는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강사, 요양보호사 교육원 강사, 광양시노인복지협회 회장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