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조건 안 맞지만…대안 마련 노력 하겠다”
“지원 조건 안 맞지만…대안 마련 노력 하겠다”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09.27 17:11
  • 호수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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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광양 해피데이’
시민 6팀 12명 방문, 8건 건의

한부모 가정 청년 사연 듣고
3개 부서 실무자‘대안 논의’
지역 청년의 고민을 듣고 시 관계자가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역 청년의 고민을 듣고 시 관계자가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

 

광양시가 시행하고 있는해피데이민원에 대해 적극적인 해결 방법을 찾아나서 시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해결이 당장 어려운 민원에 대해서도 부서별 공조를 통해 해결 의지를 보여 민원인들이 흡족해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4, 9 광양 해피데이에서는 청년이 창업 지원과 한부모 가정 지원 사항에 대한 고민을 덜어놨다.

청년은 가구공장 창업을 고민하던 시의도심 빈점포 활용 청년창업사업 알게 됐지만 지원을 받을 없었다.

지원목적이 청년 실업자 구제를 위함인데 해당 청년은 직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고용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어 조건도 맞지 않았다.

또한 어린 자녀를 홀로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가장이지만 시의 한부모 가정 지원도 받을 없었다. 조건 하나인 차량 소유 여부에서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청년은 아이의 아빠로써 빈점포 창업을 지원받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기에는 무리가 있었다조건이 아닌 알지만 방안이 없는지 알아보고 싶어 찾아왔다 말했다.

청년의 안건에는 3 부서가 참석해 방안을 논의했다.

3 부서 실무자들은 각자 청년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규정 조건을 공유하고 이밖에 지원방안에 대한 고민을 이어가기로 했다.

해피데이를 주재한 이정희 보건소장은방안을 강구하겠지만 규정이 있어서 쉽지는 않은 문제라면서도담당부서들이 소상공인 지원, 빈점포 지원 좋은 지원방안을 권고하는 방향으로 고려 하겠다 답했다.

이어직접 찾아와 애로사항에 대해 얘기해 주셔서 감사하다앞으로도 시민 목소리에 더욱 기울여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고충사항은 신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 덧붙였다.

한편 55번째를 맞는 이날 해피데이는 6 12명의 시민이 방문해 △오뚜기 농장 악취 관련 민원 △광영동 부영아파트 인근 주유소 철거 주차장 조성 △봉강면 부암마을 안길 도로 확포장 건의 △수소차 지원사업 개시 건의 △라벤더농장 기부채납 운영 지원 △라벤더 제품 홍보 신제품 개발 지원 방안 8건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