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독서 체험활동 등 행사 다양
광양희망도서관‘2019 광양시 책 문화 축제’가 지난달 28일 가족 단위의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는‘광양시 책 문화 축제’는 시 승격 30주년과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하며,‘다시, 책으로’라는 주제로 지역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독서진흥 유공자 시상 △작가 특강 △전시 △책 표지 바꿔 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플리마켓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인절미 시집가는 날’△회전장난감 △PS열쇠고리 △나만의 감성 독서기록장 △책으로 상상놀이 △책 속 한줄 캘리그라피 △세계문화체험 △마술동화‘슈퍼거북’등 20여종의 독서문화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이어 아프리카 타악그룹 아냐포, 매직 벌룬쇼, 버스킹 공연 등 풍성한 공연들이 함께 진행돼 시민들에게 즐거운 가을날을 선물했다.
이 밖에도 △광양시민이 사랑한 책 베스트 50 △창작시 수상작 시화전 △캘리그라피 수강생 작품, 프리펜슬동아리 도서 삽화 전시 △행운권 추첨 △포토존 등 부대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됐다.
앞서 지난달 20일부터 박준 시인 북 콘서트, 퓨전클래식‘뮤지스’,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 올해의 책 소리극 콘서트 등 시립도서관 4개관에서 사전 특별행사가 진행됐다.
사전행사는 책과 음악, 명화가 어우러진 색다른 독서콘텐츠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책 문화 축제 행사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독서유공자 수상자는 김수정 세바톡 독서동아리 회장과 마커스 스토어 영어강사 등 2명이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평소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독서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는 등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꾸준히 해온 실적을 높이 평가 받아 선정됐다.
이기섭 도서관운영과장은“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책이 주는 감동과 즐거움을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로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