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중국 제조기업 광양항 배후단지 유치
광양경제청, 중국 제조기업 광양항 배후단지 유치
  • 김호 기자
  • 승인 2019.10.04 18:10
  • 호수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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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탑스, 90억 투자 예정
의료용품 등 전문 제조업
김 청장“기업 유치 최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갑섭)이 최근 의료용품 분야 전문 제조 기업인 중국기업 ㈜킹탑스(KINGTOPS)를 광양항 배후단지에 유치했다.

㈜킹탑스는 한국의 글로벌 FTA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자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 3만1000㎡ 부지에 90억원을 투자해 생리대, 기저귀, 물티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올해 초 킹탑스의 투자 정보를 입수하고 한국으로 초청해 율촌자유무역지역와 세풍산단 외투지역, 광양항 배부후지 등 현장시찰과 투자환경 협의 등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그 결과, 7월말 광양항 배후단지 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11일 항만공사와 입주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킹탑스 장융(張勇) 대표는“동남아와 중국에서 반제품을 들여와 광양에서 가공 후 중국, 대만, 홍콩, 동남아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라며“에이치에이엠의 성공사례와 광양경제청의 행정서비스가 투자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갑섭 청장은“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한국의 FTA를 활용한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제조기업 입지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며“앞으로도 이와 유사한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