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마동 1730장, 22분 만에 마감
오는 12일, 중마일반부두서 개최
미스트롯 5인방이 출연하는‘포스코 콘서트’열기가 뜨겁다. 지난 K-POP 슈퍼콘서트 때보다 치열한 분위기를 뽐내며 지난 4일, 아침 9시부터 시작한 각 읍면동 입장권 배부가 30분도 안 돼 마감됐다.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포스코 콘서트’는 12개 읍면동에 약 5000장의 입장권이 나눠졌다. 읍면동 인구수에 따라 중마동이 1730장으로 가장 많고, 광양읍이 1500장으로 뒤를 잇는다.
이어 △금호동 410장 △광영동 400장 △진상·옥룡·옥곡·진월면 90장 △봉강면 70장 △다압면·골약·태인동 60장 등이다.
먼저 중마동주민센터는 다수의 시민이 몰렸는데 무료 배부 22분 만에 1730장이 마감됐다.
가장 먼저 줄을 선 한 시민은“미스트롯 공연 입장권을 무료 배부한다는 소식을 듣고 새벽 일찍 왔다”며“1번으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봉열 동장은“지난 K-POP 입장권 배부 때보다 분위기가 훨씬 뜨겁다”면서“미스트롯 공연이다 보니 중장년층 이상 팬들이 대거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얼마나 큰 지 느낄 수 있을 정도”라며“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민이 줄을 서고 있어 질서 유지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광양읍은 미스트롯 팬클럽이 꼭두새벽부터 줄을 서며 입장권 배부를 기다렸다.
정홍기 읍장은“미스트롯 팬클럽 회원들이 새벽 12시 50분부터 줄을 섰다”며“침낭을 가져와서 밤을 샌 시민들도 있는 등 열기가 대단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대한민국 트롯 열풍을 이끈 미스트롯 출연 5인방을 초청한‘포스코 콘서트’를 오는 12일 중마일반부두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광양제철소가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 문화공연 향유 기회확대 등 기업시민 실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콘서트에는 유명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내일은 미스트롯’우승자 송가인을 비롯해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희진이 출연하며 아나운서 출신 김현욱이 진행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