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 3촌마을, 옛 마을터‘유래비’제막
불로 3촌마을, 옛 마을터‘유래비’제막
  • 광양뉴스
  • 승인 2019.10.11 17:44
  • 호수 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마동 불로·세동·행정 마을 유래비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계홍) 지난 9 마동 유원지 입구 세동공원에서불로·세동·행정 마을 유래비 제막식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현복 시장, 정인화 국회의원, 김성희 시의장, 김태균 도의원, 정민기 시의원 내외빈과 불로·행정·세동마을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금은 사라진 불로·세동·행정마을의 옛터를 기리며 마을 유래비 제막식을 기념했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3500만원을 투입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표지석을 건립했다.

이계홍 추진위원장은상부상조하며 가족처럼 살았던 마을 주민들이 향수를 기리고 선조들의 숨결과 고향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건립을 추진했다 말했다.

한편불로 3으로 불렸던 마을은 1980년대 중반 광양제철소가 건설되면서 없어지고 이곳에 흔적만 남았다.

불로마을은 1700년대 영천이씨 암곡공파 후손이 옥곡면 묵백리에서 이거해 집성촌으로 형성됐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지금의 중앙초등학교와 동광양중학교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세동마을은 1680년경 전주이씨 이영 장군이 순천에서 처음으로 이곳에 입촌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의 우봉아파트와 표지석이 세워진 도깨비도로 입구가 옛터다. 끝으로 행정마을은 이천서씨가 처음 입촌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의 광양시청이 있는 곳이다. 이우식 시민기자

*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