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광양시 승격 30주년, 포스코 창립 51주년, 기업과 시민 하나되는 광양시 만들자
기고-광양시 승격 30주년, 포스코 창립 51주년, 기업과 시민 하나되는 광양시 만들자
  • 광양뉴스
  • 승인 2019.10.18 17:01
  • 호수 8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윤식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회장
백윤식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회장

 

글로벌 경기 침체로 우리나라 국가경제 성장률을 2%로 낮추는 상황에서 우리 지역의 버팀목인 포스코의 사정도 녹록치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포스코가 보여준 여러 가지 모습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시민기업으로서 역할 등 지역민으로서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사례였다고 생각된다.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10월 광양 관광의 달에 열린 미스트롯 콘서트는 좀처럼 행사장에 나오지 않았던 우리 지역의 어머니, 아버지들을 행사장으로 끌어냈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성대한 공연을 통해 삶의 질을 한 단계 올려주고 큰 감동을 받았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여기에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 대학국악제를 비롯해 남진, 주현미, 장윤정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들을 초청, 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해준 것도 인상 깊었다.

포스코는 영업이익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현재 광양시에 생활관 신축 1000억원 투자를 비롯해 소본부, 백운프라자 리모델링 130억을 투자하여 지역 건설경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10월 말부터 시행하는 85근무제(8시 출근 5시 퇴근)는 출퇴근 러시아워를 해소하고 5시 상주 근무자 퇴근 한 타임, 7시 교대근무자 한 타임, 외주협력사 2근 퇴근 11시 등 식당의 회전율을 2~3회로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광양시와 협약한 포스코 그룹 취업아카데미운영은 지역인재들의 대기업 등용문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회를 활용하여 내년부터 10여 년간 300여 명씩 신규 직원 채용이 예상되는 포스코에 많은 청년이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우리 지역은 국가 뿌리 산업인 포스코를 통해 인구증가와 경제발전을 가져와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언제까지 포스코가 예전처럼 버팀목이 되어 줄지는 모르는 일이다.

자동차 생산량 급감과 무역 전쟁으로 인한 높은 관세 등은 포스코의 미래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광양시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포스코가 세계적으로 승승장구하게끔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경제활성화 본부는 2015년 실시했던‘포스코 기 살리기’를 다시 실시하여 지역의 기업을 응원하여 기업과 시민이 하나 되는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기업의 이미지 향상에 노력하여 우리 지역의 젊은이들이 많이 채용되고 기업의 투자로 이루어져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들어 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

더불어 경제활성화 본부는 본사나 공장을 광양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감사 현수막과 떡을 선물하여 감사함을 표현할 예정이다. 기업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민간 외교활동을 통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광양 이미지를 대내외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끝으로 지역의 많은 봉사. 사회단체에서도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기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포스코 기살리기, 광양 지역 기업들 응원하기에 16만 광양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외부 기고 및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