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고‘한 학기 한 책 읽기•서평쓰기’
광양고‘한 학기 한 책 읽기•서평쓰기’
  • 광양뉴스
  • 승인 2019.10.18 17:02
  • 호수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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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알고 있는 저널리즘은 무엇인가요?

홍성일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돌베개, 2014)’ 읽고

 

홍유빈광양고 2학년
홍유빈광양고 2학년

우리는 항상 뉴스를 본다. TV, 컴퓨터, 휴대폰을 통해 시간이 때마다 아주 쉽게 뉴스를 본다. 소비 아니라 제작까지 가능하다. 책은 뉴스를 소비하는 이들에게는 방송제도의 모순과 올바르게 뉴스를 바라보는 방법을, 뉴스를 제작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저널리스트로서의 사명감을 제시한다.

공영방송의 경우 여러 우여곡절이 있기도 했지만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 과정에서 개인이 이익을 보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매체임을 이야기한다.

공정성을 가져야 하는 언론이지만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내는 경우도 있다. 작가는 돈과 권력을 따르고 약자의 편에 서지 않는 소수의 기자들을 비판하며 언론을 바라보는 비판적인 자세가 있어야 함을 주장한다.

요즘은 뉴스를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 수도 있다. 작가는 이에 따르는 문제점을 유심히 보고 비판하며 뉴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말한다.

뉴스는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다. 뉴스가 보고 읽히는 것만이 아니라. 걸을 나아가 우리가 직접 수도, 찍을 수도, 나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p.14) ’

작가는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활동하는오마이뉴스 예로 든다. 언론사는 시민이 직접 기사를 작성하여 올릴 있다. 또한 1 미디어와 sns 통해서도 가능하여 더욱 쉽게 뉴스를 제작할 있다. 하지만 쉽게 제작하는 만큼 뉴스의 질은 떨어지게 되었고 작가는 이러한 점을 비판했다.

뉴스를 쉽게 제작하다 보니 무거운 주제보다는 가벼운 연예, 문화 관련 뉴스 제작이 많아졌고 사람들 또한 가볍게 뉴스를 소비한다.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사회, 정치뉴스에 관심이 줄어들고 점점 관심이 낮아지게 된다. 이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우리 사회에 더욱 관심을 갖고 문제를 고쳐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가는 많은 이들이 기자, pd 방송계로 진출할 환경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흥미를 최대한으로 살려 뉴스를 제작하고 저널리스트로서의 윤리의식을 충분히 지킨다면 개인이 아닌 사회 모두가 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 있다.

책은 알찬 내용을 가지고 있다. 내가 감명 깊게 읽은 저널리스트뿐만 아니라 한국 방송제도의 모순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신문 회사와 방송국들을 비판하고 모순된 뉴스를 그저 그대로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고 이데올로기를 키워야 한다는 등의 많은 비판과 그에 대한 우리가 대응해야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뉴스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뉴스에 관심을 가지고 창작을 있는 우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평소에 방송 관련 직업 또는 기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