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북초 학부모 평생학습‘천연화장품 만들기’
옥룡북초 학부모 평생학습‘천연화장품 만들기’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0.25 18:09
  • 호수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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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피부는 천연재료 화장품에서
학부모들,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자랑’

옥룡북초(교장 유병칠)과학실에서 지난 22일, 학부모 평생학습‘천연화장품 만들기’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하하호호 도란도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두 시간동안 진행된 이번‘천연화장품만들기’는 옥룡북초 학부모 평생학습교육의 일환으로 열렸다.

유병칠 교장은“바쁘실텐데 학교일에 적극 관심 가져주시고 평생학습에도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학부모님들의 관심이 옥룡북초를 더욱 좋은 학교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옥룡북초 학부모회장을 지내고 사라실 라벤더 농원에서 강사로 활동 중인 송지순 씨가 강사로 초대되어 10여명의 학부모들에게 허브의 종류와 장점 등을 설명하고 세럼, 미스트, 샴푸 등 천연재료를 활용한 화장품 만들기를 강의했다.

한혜선 학부모회장은“작년에는 퀼트를 해서 이웃에게 나눠주기도 했는데 올해는 천연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써보는 것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천연화장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지순 강사는“주변에 아픈 사람들이 하나 둘 생기다 보니 건강에 더 관심이 가게 됐는데 건강한 삶을 위해 주변에서 흔히 바꿔볼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해보니 먹는 것과 화장품이었다”며“누구나 쓰는 천연화장품에 대해 1년 동안 공부했다. 시중에 파는 화장품도 다 좋지만 유해성분 없는 천연재료로 직접 만들어 써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미리 세팅해온 기본 재료들을 강사의 설명에 따라 배합하다 보니 세럼이 되고 미스트가 되고 샴푸가 되는 걸 신기해하며 직접 발라보기도 하고 뿌려보기도 하는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해 만족스러워 했다.

한편 자연속 학교 옥룡북초는 혁신학교로서‘학생들은 배움을 즐겁게 생각하며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는 행복한 배움터’가 되도록 하고, 교직원들은 전문성을 갖고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옥룡북초는 학생·학부모·교직원·지역사회가 함께‘사랑이 넘치는 모두가 행복한 혁신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