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금광역사, 다차원 실감형‘스마트관광’구현
광양 금광역사, 다차원 실감형‘스마트관광’구현
  • 광양뉴스
  • 승인 2019.10.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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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동 금광 관광명소화사업
황금동굴문, 미디어보드 등
흥미 유발 콘텐츠 가미

 

광양시가 점동마을 금광 관광명소화사업 3단계 사업 협상을 마무리하고 광양의 금광역사를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하기 위한 과업을 본격 착수했다.

시는 점동마을 금광부지의 역사성과 고유성을 살린 콘텐츠로 시민이 여가를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지속가능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1단계 사업으로 마을카페, 호수둘레길, 주차장 시설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2단계 사업으로 금광체험시설 호수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시는 올해 마지막 3단계 사업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발굴, 스마트 콘텐츠 개발, 황금 테마 시설물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에 얼마 남아있지 않은 채굴 역사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감동할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각색·개발해 마케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동굴 입구에 황금 동굴문을 설치하고, 금광의 가치를 더해줄 미디어 파사드, AR콘텐츠 등을 구축해 광양의 금광역사를 다차원 실감형 스마트관광으로 구현한다.

더불어 최근 증가하는 젊은 관광세대를 타깃으로 스마트폰으로 사금 채취부터 세공까지 모든 과정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있는 체험형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설치해 게임 결과, 포토존 모든 이미지 등을 주변 친구들과 SNS 공유할 있도록 계획이다.

AR콘텐츠 이용 방법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보드, 사금 채굴과 관련된 교육 만화 콘텐츠, 특색 있는 포토존 등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광 관광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콘텐츠 시나리오 스토리텔링, 증강현실기술 모든 공정마다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과 참여를 구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의 자연과 역사에 스토리를 입히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로 재해석한 스마트관광지로 직접적인 체험을 중시하고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밀레니엄 세대의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안형순 관광시설팀장은광양경제를 좌우하기도 했던 금광이라는 독특한 역사자원에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해 기억에 남을 만한 체험공간을 구축하는 이번 사업은 광양스마트관광의 시작점이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