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재단, 출범 2년만에 ‘1만 구좌 달성’
보육재단, 출범 2년만에 ‘1만 구좌 달성’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10.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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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구좌 갖기·후원 릴레이
기업·단체·개인‘정기 후원’

김 지사, 1만번째 후원 동참
황 이사장 “뜨거운 관심 감사”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2017년 7월 출범 이후 2년 만에 정기후원 1만 구좌를 달성하고, 지난 23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우리 지역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로 키우자’는 주제로 진행된‘정기후원 1만 구좌 달성 감사행사’는 후원자와 부모, 어린이 등 시민 15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기념식과 1·2부로 나눠 1부 요술풍선 무대공연에 이어, 기념식은 △식전공연 △내빈소개 △1만 구좌 참여식 △기부릴레이 △감사패 전달 및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재단 활동상황 보고 △인터뷰 영상 상영 △청년 뮤지컬 공연 △1만 구좌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마술놀이와 각종 체험존, 나눔장터 등이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특히 식전공연에는 어린이들이 율동과 카드섹션, 자전거 하이킹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더나가 이날 1만 구좌 참여식에는 김영록 도지사가 1만 번째 정기후원에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도지사는 “과거에는 행정이 시민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보육재단의 사례처럼 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며 보육재단을 향한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기부릴레이에 참여한 광양시 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숙)가 모집한 정기후원 1000구좌를 재단에 전달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로 바톤을 전달했다.

황재우 재단 이사장은 “지역 아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재단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 “아이를 낳기만 하면 지역사회가 책임지고 키워주는 양육환경을 만들겠다”며 “전국 최고의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그동안 보육발전에 힘써온 공로로 박주식 광양참여연대 상임대표와 배혜자 광산특수어린이집 원장이 도지사 표창을, 정춘휘 광양시이·통장협의회 회장과 정은진 학부모, 안하나 다은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시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