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물류고(교장 허동균)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주최 ‘제4회 전국감사편지쓰기-고맙습니다. 선생님’ 공모전에서 학교 단체상 및 23명의 개인입선자를 배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평소에 느꼈지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글로 쓰게 하는 목적으로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항만물류고는 학생들에게 아침, 저녁 자율학습 시간을 통해 감사 일기를 쓰도록 지도해왔으며 학생들은 매월 말이 되면 써두었던 글을 돌아보며 감사의 편지쓰기를 실시해왔다.

이는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며, 겸손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갖춘 영마이스터를 기르기 위한 학교장의 방침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 5월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편지쓰기 공모전에 응모하는 방식을 통해 학교, 가정 그리고 지역사회가 연계한 인성교육을 도모했다.

공모전 입선자인 한 학생은“학교에서 꾸준히 써보는 감사 일기가 큰 도움이 됐다”며“수상도 기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함을 갖는 마음가짐이 생긴 것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광일 교감은“감사하는 마음에서 바른 인성과 행복이 시작된다는 학교의 교육철학의 실천의 하나로 자신의 마음을 담은 편지가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바란다”며“학교 단체상 및 24명의 개인 입선 수상으로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물류는 이번 학교 단체상 수상으로 학교 복지 장학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