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모 카메라&사진 전시 및 포럼 개최
이경모 카메라&사진 전시 및 포럼 개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1.01 09:25
  • 호수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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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출신 사진가 이경모 재조명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광양문화원, 광양신문이 주관하는 이경모 카메라&사진 전시 및 포럼이 다음 달 초부터 중순까지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카메라&사진 전시는 4일부터 14일까지 제2전시실에서, 포럼은 7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광양사람, 사진가 이경모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의‘2019 우리읍내 예술날축제’의 일환과 광양신문 20주년 창간을 기념해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이경모 선생이 수집하고 직접 사용했던 카메라 50여대(아들 이승준 씨 소장)와 여순사건 현장 기록사진 50여점도 함께 전시한다.

박시훈 단장은“광양출신 이경모 선생은 기록사진가로 대한민국 사진계에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으나 정작 광양에서는 조명이 되지 않고 있었다”며 “이번 카메라&사진 전시 및 포럼을 통해 선생을 알리고 광양의 문화관광콘텐츠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양환 광양신문 발행인은“신문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지역신문이 20주년을 맞았다는 것은 지역에서도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문화도시사업단과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광양만의 차별화되고 특화된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는 7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경모 포럼은 이승준 씨와 오상조 광주대 교수, 민병태 전남대 교수 등이 참석, 이경모 선생이 대한민국 사진계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해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