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추가된 노선, 기존 노선 유지해 달라”
“어렵게 추가된 노선, 기존 노선 유지해 달라”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11.01 09:28
  • 호수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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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압면 금천리 일부 주민
해피데이에서 노선개편 반대
시 “개선방안 찾도록 노력”
10월중 해피데이에서 다압면 금천리 일부 주민이 어렵게 추가한 노선을 유지해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다압면 금천리 일부 주민들이 지난달 29일 10월 중 광양 해피데이에서 기존 시내버스 노선을 유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민들은 “몇 차례나 어렵게 건의해서 추가된 노선인데 개편으로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어 서운하다”며 “처음부터 노선이 없었으면 모르겠지만 있는 노선을 빼면 불편함이 더 크게 체감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마을은 인근 3개 마을 주민들도 같이 타는 곳인데 기존의 100원택시는 이용에 불편함이 많다”며 “노인들 병원에 가거나 시장에 다녀올 때 반드시 시내버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불편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아직 노선개편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추가적으로 더 검토해서 불편함을 줄이도록 개선방안을 찾는데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해피데이는 윤영학 교육보육센터소장이 주재해 총 4팀 8명의 시민이 방문해 △시내버스 노선개편 반대 △대방마을 태양광발전소 설치 반대 등 총 6건을 건의했다.

‘광양 해피데이’는 시민 누구나 시장(부시장·국장)을 만나 시정에 대한 의견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고충해소는 물론 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광양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50여명의 시민이 방문해 960여건의 다양한 민원사항과 시정발전 제안사항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