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사회적경제 알아 볼까요”
“우리 함께 사회적경제 알아 볼까요”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11.22 18:09
  • 호수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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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예비창업자 26명 교육수료

광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이틀씩 2019 광양시 사회적경제 창업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 지식과 창업 및 경영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마련됐다.

첫날은 △광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개 △사회적기업가 정신 △사회적경제 개념 및 기본 이해, 다음날은 △법인설립 절차 및 운영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셋째 날은 △사회적경제 노무관리 이해 △창업 컨설팅 실무, 마지막 날은 △사회적경제 지원제도 및 정책 소개 △유형별 비교 설명 △수료식 순으로 이어졌다.

교육에는 이미 개인창업을 했거나 준비 중인 시민을 비롯해 시설관리직, 통역사, 은퇴자, 경력단절여성, 공방 또는 법인체 운영인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모였다.

한 참석자는 “막연하게 사회적기업 창업 도전을 생각했는데 이번 교육으로 육성방법, 각종 지원책 등을 알아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짧은 기간 동안 간접적 고민에 머물렀다가 중요한 내용들을 배워가며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참석자는 “사회적기업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데 기존의 사회적기업들이 가진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며 “혼자서는 보지 못했을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센터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사회적경제를 관심 갖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최대한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으로 사회적경제는 이윤에 대한 가치보다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임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지역 사회적경제기업 현황은 예비사회적기업 1곳, 인증기업 8곳을 포함해 △마을기업 14곳 △협동조합 39곳 △자활기업 8곳 등이다. 또한 현재 심사 중인 예비사회적기업은 5곳이다.

또한 광양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지난 5월 전남도 내 최초로 개소해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육성하고,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