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낙찰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네, 낙찰됐습니다. 축하드립니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2.06 19:11
  • 호수 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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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광양아트옥션‘성황’
2일, 첫 경매에서 4작품 낙찰
전시기간 중 여러 작품 팔려

 

최근 홍콩에서 열린 경매에서 화가 김환기의 대표작우주’(Universe 5-IV-71 #200·1971) 132억원에 낙찰됐다. 시작가는 50억원이었다.

광양에서도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경매를 통해 미술작품을 있는 아트옥션이 열렸다.

지난달 27, 지역작가블루 아티스트전으로 막이 오른‘2019 광양아트옥션 지난 2 본전시를 시작으로 7 막을 내렸다.

 

‘2019 광양아트옥션 광주, 서울 전국에서 활동 중인 15명의 작가가 참여, 작품씩을 경매에 내놓았고 이날 경매를 통해 4작품이 낙찰됐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미술품 경매행사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했다. 참여작가의 부스마다 명씩의 도슨트가 작가와 작품을 소개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작가들의 작품을 찬찬히 감상하는 한편 작품가격을 확인했다.

이날 2019아트옥션 전시에서는 작게는 30만원, 많게는 2000만원까지로 유화, 조각, 미디어아트, 조형 다양한 미술작품들로 가격도 다양했다.

 

전문 MC 진행으로 간단한 내빈소개와 참여 작가 소개 등이 끝나자 경매가 시작됐다.

옥셔니스트(경매사) 작가들이 내놓은 작품을 자세히 설명한 다음 본래 작품가와 작가가 내놓은 작품가를 알린 최저가를 불렀다.

제가 경매가를 부르면, 100만원 미만은 5만원씩 100만원 이상은 10만원씩 호가를 올리면서 경매를 진행 하겠습니다옥셔니스트의 멘트가 끝나자 작품이 관람객 앞에 놓였다.

 

미술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있는 좋은 기회에 작품이 하나씩 경매에 오를 마다 분위기도 고조됐다. 이선희 작가의 대작플라스틱 아일랜드 금을 이용한 이철규 작가의 작품상생합 4차례의 호가를 이어간 끝에 낙찰됐다.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들이 소개되자 경매현장 분위기는 한층‘UP’되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신애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 팀장은기대했던 것만큼 낙찰률이 높지 않아 아쉬움이 크지만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는 점에 우선 의미를 둔다전시기간 동안 경매와는 별도로 작품구입이 가능하다 말했다.

순천에서 관람객은 캔버스 오일에 붉은색과 초록색을 활용해 시간의 경과에 따라 순천만을 관찰한 한임수 작가의 그림 20 점을 구입하는 경매에 오르지 않는 작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광양미협 지부장으로 활동 중인 채수평 작가의멸치 이날 경매에서 낙찰됐다.

작품을 낙찰 받은 광양읍 이광용 씨는작품도 맘에 들었지만 광양에서 처음 열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 지역작가의 작품을 구입하게 됐다 말했다.

이번 경매는 지난 2일과 7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경매에 나오지 않은 작품들도 다수가 팔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미술작품 경매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김복덕 문화예술과장은이번 아트옥션은 도립미술관 개관에 맞춰 다른 도시와는 다른 광양만의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미술행사를 준비한 것이다내년에도 아트페어든 아트옥션이든 행사의 형태를 제한하지 않고 미술작품을 시장에서 사고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