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변호사, ‘따순 밥상 따뜻한 법’ 출판기념 북콘서트 열어
서동용 변호사, ‘따순 밥상 따뜻한 법’ 출판기념 북콘서트 열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2.13 18:12
  • 호수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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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커뮤니티센터에서…2000여명 참석
정치인의 강력한 자양분은, 깊이 있는 사유와 성찰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동용 변호사가 11일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서‘서동용의 따순 밥상 따뜻한 법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들의 영상 축하를 비롯해 지역 인사들과 주민, 지지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서동용의 따순 밥상 따뜻한 법’은 △공동체의 밥상 △가치의 밥상 △따뜻한 법률 세 장으로 구성됐다.

공동체의 밥상에서는 광양보건대 살리기, 여순 10·19 사건 진실 규명 및 특별법 제정 대책위 활동, 송보7차, 덕진광양의봄 등 광양에서 특히 문제가 된 공공건설 임대주택 분양전환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임차인 구제 활동, 그리고 지역신문 역할에 관한 생각 등 그간 동네변호사로서 지역 현안에 관여한 활동 중 몇 가지를 담았다.

가치의 밥상은 그간 저자가 살아온 과정을 간단히 소개하고, 정치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정치에는 깊이 있는 사유와 성찰이 필요하며 그것이 정치인의 강력한 자양분이어야 한다는 견해도 들어있다.

따뜻한 법률은‘서동용의 법률 톡’에서 이야기한 법에 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다. 2016년 6월에 시작해 2주에 한 번씩 생방송으로 진행해서 다룬 여러 가지 주제 중 변호사의 윤리, 국가보안법, 유전무죄, 사형제도, 미투 등이 실렸다.

서동용 변호사는“지난 4년 광양 지역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겪은 경험들, 법이 약자들의 방패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 우리 사회를 좀 더 공정하고 따뜻하게 만들어나가고 싶은 바람과 비전을 책에 담았다”고 출간소감을 밝혔다.

이어“정치인은 마땅히 나라와 민족의 장래, 지역의 현안에 대해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공부해야 한다”며“그 동안 정치·경제·사회 각 분야의 국가적 현안들에 대한 분석과 대안에 대한 고민들이 정치를 결심하자 큰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동용 변호사는 골약면에서 태어나 광양서초등학교(64회)와 광양중학교(34회), 순천고(32회),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뒤늦은 나이에 44회 사법시험에 합격,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회(민변) 회원, 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 문재인 대통령후보 법률인권특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자율분쟁조정위원,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감사, 동광양농협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