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단 하나로 뭉치는 앵커맨 되겠다”
“지역•구단 하나로 뭉치는 앵커맨 되겠다”
  • 광양뉴스
  • 승인 2019.12.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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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창단 25주년 기념 송년의 밤
비전 공유 및 1부 리그 도약 다짐
시즌 앞두고 선수 영입 시작
전남드래곤즈가 창단 25주년을 맞아 송년의 밤을 열고, 새로운 시즌 1부 도약 등을 다짐했다.
전남드래곤즈가 창단 25주년을 맞아 송년의 밤을 열고, 새로운 시즌 1부 도약 등을 다짐했다.

“지역민과 함께 울고 웃으며 25년간 함께 했다. 앞으로‘팬과 함께 행복한 명문구단’이 되겠다.”

조청명 전남드래곤즈 사장이 구단의 새로운 비전과 1부리그 도약 등의 다짐을 다시 되새겼다.

지난 16일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전남드래곤즈 창단 25주년 기념 및 시즌 성원 감사 송년의 밤’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경식 초대 사장을 비롯해 내·외빈, 이회택 3대 감독, 구단 관계자, 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구단은 25년 발자취를 담은 영상으로 지난날을 돌아보고, 조청명 사장이 직접 새로운 비전을 설명했다.

조청명 사장은“지난 25년간 전남 유일의 프로축구단으로써 지자체와 기업, 팬 등 도민을 하나로 뭉쳐주는 앵커맨 역할을 해왔다”며“구장에는 노사도, 지위도, 지역도 없이 모두가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새롭게 새운 자립, 열정, 신뢰 등 3가지 비전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며“구단의 자립을 위해서 지역과의 소통 및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역을 위한 사업으로 △구단 수익 중 지역 환원 △1% 나눔 캠페인 통한 청소년 축구관람 기회 제공 △전남드래곤즈배 축구대회 부활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창단 이후 지금까지 적극적인 응원을 보낸 이들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지난달 진행된 공개테스트에서 화성FC 출신 김보용과 영남대에 재학 중인 안재홍을 새로 영입했다.

김보용은 저돌적인 돌파와 영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침투에 능한 측면 공격수고, 안재홍은 공격 성향이 강하면서 수비가담 범위가 넓은 미드필더다.

또한 중원 강화를 위해 고려대에 재학 중인 정호진도 영입했다.

지난 2019년 FIFA U-20 남자 월드컵 준우승을 이룬 정정용호에서 결승 진출에 크게 기여한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동량이 많고 시야가 넓으며,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