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기후변화협약총회 유치, 희망 돛 달았다
UN기후변화협약총회 유치, 희망 돛 달았다
  • 광양뉴스
  • 승인 2019.12.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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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여수서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 유치위 출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여수시가 지난 1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22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남해안남중권은 전남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와 경남 진주,사천,하동,남해,산청 10개 시군이다.

출범식은‘화합으로 함께 여는 희망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라남도지사, 경남 서부지역본부장, 도 및 시군 의회 의장, 국회의원, 시민단체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영상 상영, 위촉장 수여, 시민단체 결의문 낭독, 유치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 민·관·학 COP 유치추진단이 구성된 이래 실무급 회의, 전문가 초청 워크숍, 세미나 등 수개월에 걸쳐 준비한 끝에 남해안남중권 추진위원회와 전남경남 동서포럼 등 시민 사회단체 주관으로 출범식이 추진됐다.

COP28 유치위원회는 공동유치위원장 4명, 고문 15명, 자문위원 57명, 운영위원장 28명, 운영위원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고문은 지역 출신 국회의원, 공공기관 임원, 자문위원은 언론계, 시군 의원 등, 운영위원장은 정계학계산업계시민단체 등 전문가로 이뤄졌다.

공동유치위원장에는 사전 창립총회에서 동서포럼의 류중구 전남 상임대표와 조세윤 경남 상임대표가 맡았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정책분과, 시민활동분과, 지원협력분과, 대외홍보분과로 나눠 국회 전문가 초청 세미나 개최, 유치 기원 범국민 서명운동, 남해안·남중권 국가계획 확정 건의 등 정부 및 아시아태평양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에 나선다.

출범식과 함께 열린 부대행사에는 유치 기원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기후 관련 홍보관 운영, 수소차·전기차 e모빌리티 등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시 관람 등이 펼쳐져 여수시민들이 COP28 유치에 함께 동참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등 각계인사들은 영상을 통해 출범식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