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하동 가는 길 ‘더 안전해지고 빨라진다’
광양-하동 가는 길 ‘더 안전해지고 빨라진다’
  • 광양뉴스
  • 승인 2019.12.20 19:13
  • 호수 8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도 2호선 ‘광양 중군-진정’구간 개통

 

광양에서 하동을 잇는 국도 2호선 공사가 마무리돼 더 안전하고, 더 빨리 두 지역을 오갈 수 있게 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규현)에 따르면 광양시 성황동과 진월면 마룡리를 연결하는 국도 2호선‘광양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중군-진정)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19일 오후 4시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됐다.

중군-진정 도로건설공사는 총 연장 7.81km, 4차로 신설구간으로 지난 2011년 12월 착공했으며, 200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시내 구간을 우회하는 신설 노선이며, 터널 1개소와 교량 8개소, 입체교차로 1개소 등이 설치됐다.

특히 월전-세풍, 세풍-중군 및 진상-하동 구간은 기존에 개통하였으나, 중군-진정 구간의 미 개통으로 시가지 통과 및 우회로 이용 등으로 인해 이용객들의 통행시간이 지연되어 왔다.

이번에 마지막 구간인 중군-진정 구간까지 개통되면서 시가지를 통과하지 않고 순천에서 하동까지 손쉽게 오갈 수 있어 더 안전하고, 더 빠르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설도로를 이용할 경우 기존 국도 2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10분 이상(25분→15분)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목포-순천간 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신설구간을 통해 접근성 향상으로 광양시내 교통 혼잡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