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사라진 마동유원지‘둘레길’…안내판도 없어
갑자기 사라진 마동유원지‘둘레길’…안내판도 없어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2.20 19:14
  • 호수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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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예술고 울타리 조성공사하면서 길 끊겨
시민들, 끊긴 길 다시 이어지길 바라고 있어

 

내년 3 개교를 앞둔 창의예술고 주변에 조성돼있던 둘레길이 갑자기 사라져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16, 퇴근 동료와 함께 마동 유원지 여행자안내소에서부터 걸어 올라오던 A씨는 창의예술고 근처에 와서 길이 끊겨 있음을 알고 황당했다고 한다.

A씨는멀쩡하게 있던 둘레길이 끊기고 울타리가 처져있었다더구나 길이 없어진 사유를 설명하는 안내문구도 없어 황당했다 말했다.

매일 아침 이곳 둘레길을 돌며 아침운동을 즐기는 B씨는공사기간에만 통행을 제한한다고 안내판을 설치해놨었는데 공사가 끝난 다음에는 그런 안내판조차도 사라지고 길도 사라졌다 말했다.

길이 끊긴 마동 유원지 둘레길은 창의예술고 울타리 조성공사를 하면서 기존의 둘레길 면적까지 차지해 벌어진 현상으로, 시민들은“1미터 가량만 안으로 들여서 울타리를 쳤었어도 길이 남았을 텐데 한치 앞을 내다보는 행정이다 혀를 끌끌 찼다.

시민들은 끊긴 둘레길이 다시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학교 경계표시를 위해 석축을 쌓고 울타리공사를 진행하면서 구간은 이용제한을 했었다시민들이 불편해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밝혔다.

한편 마동 유원지 여행자안내소에서 시작하는 둘레길은 코스가 원만해서 많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운동이나 산책을 즐기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