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김재숙 후보’ 당선
광양시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김재숙 후보’ 당선
  • 김호 기자
  • 승인 2019.12.2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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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68.6%…5개 투표구 모두 앞서
김 당선자 “더 튼튼하고 알찬 금고 만들 것”

지난 18일 치러진 광양시새마을금고 제18대 이사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재숙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선거권이 있는 회원 2만8400여명 중 7321명이 투표한 가운데 5020표(68.6%)를 얻어 2288표(31.3%) 득표에 그친 기호 2번 백경현 후보를 2732표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투표는 총 5곳 투표구에서 실시됐으며 김 당선자는 △1투표구(본점) 1549표-479표 △2투표구(무등) 972표-383표 △3투표구(광영) 1192표-569표 △4투표구(금호) 568표-509표 등 모든 투표구에서 백 후보를 앞섰다.

김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새마을금고의 소중함과 함께 새로운 많은 각오와 다짐을 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새마을금고를 더 튼튼하고, 알차게 운영해 회원 모두에게 다양한 복지와 배당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는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김재숙 현 이사장과 백경현 전 이사장의 리턴매치로 치르며 관심을 모았다.

김 당선자는 “4년 전 이사장 취임 이후 오랜 금융 경험을 가진 전문가만이 도입할 수 있는 기업군 대출 도입을 확대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11월까지 목표이익 26억8000만원의 135%인 36억3000만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을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기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익을 만들어 금고를 이용하시는 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타 금융기관보다‘예금금리는 높이고, 가계대출 금리는 최저금리’를 적용해 지역사회에 정말로 필요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양시새마을금고 부이사장과 이사 선거는 내년 2월 중 치러질 예정이며, 새로운 부이사장과 이사가 선출되면 김 당선자와 함께 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