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농협, 청년농부 육성 위한 ‘희망모임’ 발족
광양농협, 청년농부 육성 위한 ‘희망모임’ 발족
  • 김호 기자
  • 승인 2019.12.27 19:08
  • 호수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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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고령화•청년 부재 심각
안정적 영농정착 위한 지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지난 23일 13명의 청년농부로 구성된‘청년농부희망모임’발대식을 개최했다.

청년농부희망모임은 농촌 고령화와 청년들의 도시 이주에 따른 농업인구 감소로 인해 농업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며, 특히 농업분야의 취업 기피로 인해 농업·농촌이 외면 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됐다.

광양농협은 지난 10월 청년농부 희망모임을 결성하고 지난달 광양농협 로컬마트에 농산물을 출하하는 청년농부 3명에게 각 800만원씩 총 2400만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한 바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앞으로 청년농부들이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매뉴얼)을 구축하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단계의 영농활동을 농협사업과 연계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지도하겠다”며“더불어 정부의 청년농부 육성정책에 따른 영농교육과 각종 지원 사업을 알선해 스스로 자립하고 농업과 농촌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청년농부 육성을 사회적으로 양성화해 농업과 농촌의 청년 인구의 유입을 늘려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양농협은 청년농부 육성을 위한 재단을 설립해 농업과 농촌에 뛰어드는 젊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각종 영농자재 지원을 통해 농업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재해 피해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