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특집] 희망도서관과 함께‘메리 크리스마스’
[성탄특집] 희망도서관과 함께‘메리 크리스마스’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12.27 19:09
  • 호수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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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에게 소원 빌고 선물받고
부모와 함께 각종 체험 인기

광양희망도서관이 성탄절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먼저 지난 21일에는 초등학생 20여명이 참석해 석고방향제를 활용한 오르골을 만들었다.

다음날은 6~8세 아이와 아빠가 함께 마카롱을 만들었다. 23일은 6~7세 어린이 12명이 루돌프 모양의 쿠키를 만들고, 달콤한 초콜릿으로 루돌프의 코를 장식했다.

특히 성탄절 전날인 24일에는 아이들 선착순 100명에게 산타가 선물을 나눠주고, 인형극‘곰돌이의 크리스마스’를 관람했다. 인형극 관람 이후에는 산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화해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먹을 수 있는 쿠키와 사탕부터 장난감, 학용품까지 선물을 받은 1살 된 아이부터 초등학생 모두가 열띤 반응을 보였다.

한 아이는 선물이 더 받고 싶었는지 “올해 착한일 많이 했어요”라며 산타 주변을 맴돌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최준혁 주무관은“지난해에도 산타가 선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기획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다”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도 좋고 성취감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사실 어린 아이일수록 트렌드 변화가 빨라 따라잡는데 어렵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올해 아이를 낳은, 엄마의 새해 소원

 

산타에게 선물을 받는 아이들 유독 갓난아이 3명이 눈에 띈다.

각각 2월에 태어난 진선우 군의 엄마 소미향씨, 같은 태어난 배주호 군의 엄마 유민지 , 3월에 태어난 정채완 군의 엄마 정광순씨가 주인공이다.

 

3명의 엄마들은 모두 순천평화병원에서 재활치료사로 일하다 육아휴직 중이다.

 

미향씨는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서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아이가 되길 바란다 새해 소망을 전했다.

 

광순씨는앞으로도 온가족이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말하고, 민지 씨는아이가 건강하고 활발하게 지내길 바라고, 내년에는 새집 장만이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