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본격 시작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본격 시작
  • 김호 기자
  • 승인 2019.12.2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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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매입 감정평가 실시…2023년 준공 목표 추진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주민설명회와 지장물건 조사 등을 마치고, 토지매입을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한다.

시는 내년 1월 2일부터 2월 말까지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3월부터 토지 협의매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감정평가는 당초 3개 업체에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토지주 요청에 따라 LF측은 평가업체를 추천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토지주 대표와 시가 각각 1개 업체를 추천해 평가를 실시하며, 평가일정 조정 등 지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LF가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사업구역 토지면적 2/3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토지를 빠르게 매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김상균 TF팀장은“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광양시 10대 뉴스에 선정되는 등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진행상황과 토지금액에 대한 문의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오고 있다”며“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기대되는 만큼 빠르게 협의 매수를 진행해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LF네트웍스 관계자도“적극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인허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지매입 등 요건이 갖춰지는 대로 관련 인허가를 전남도로 신청할 예정”이라며“시도 TF팀을 구성해 적극 협조하고 있으므로 원만히 진행 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주)LF네트웍스에서 LF스퀘어몰 개장과 함께 지역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주)LF네트웍스에서 황금동 일원 58만평 부지에 사업비 1700억원을 투자해 호텔 100실과 루지·짚라인·휴양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27홀의 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 구봉산 전망대·테마파크 등과 연계한 관광단지가 활성화되면 지역경제발전은 물론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