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안전 최우선 가치 삼는다는 말 지켜야”
“포스코, 안전 최우선 가치 삼는다는 말 지켜야”
  • 이정교 기자
  • 승인 2019.12.27 19:20
  • 호수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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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정의당 예비후보…잇따른 안전사고 논평 발표

이경자 정의당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잇따른 사고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경영이념으로 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코에 최근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지난 24일 오후에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5명의 노동자가 중경상을 입고 주변지역까지 쇳조각이 떨어져 주민들을 불안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냉각수가 정수 배관으로 역류해 노동자가 씻고 마시는 물이 오염됐다”며 “1000여명의 노동자들이 해당 내용을 모른 채 사건 발생 6시간 30분이 지나서까지 오염수를 음용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포스코 측에 조속한 시일 내 노조의 면담요청에 응하고, 전면적인 안전보건 진단 실시를 제안했다.

또한 오염된 식수를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노동자에 대한 피해사례 전수조서 및 명확한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