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고용노동지청, 설 대비 비상대응시스템 운영
여수고용노동지청, 설 대비 비상대응시스템 운영
  • 김호 기자
  • 승인 2020.01.03 20:24
  • 호수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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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부터 노•사 안전점검…임금체불 예방 집중지도

고용노동부 여수지청(지청장 장영조)이 설 연휴를 전후로 산재취약 사업장에 대해‘노·사 자율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더불어, 설 연휴기간 중 긴급 상황에 신속 대처를 위한‘비상대응시스템’을 운영한다.

우선 전남동부지역 고위험 사업장 및 화재·폭발 위험사업장 등 총 199개소에 대해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6일부터 23일까지 사전 점검을 실시한 뒤 다음달 3일까지 사후 점검을 실시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인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근로감독관을 비상대기자로 지정, 1시간 이내 응소 가능토록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하고 신속·정확한 사고원인 파악 및 대응을 위해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영조 지청장은“노동자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전후로 사업장 자율안전점검 등 산재예방활동을 펼쳐가겠다”며“이를 통해 산업재해를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비상대응체제 운영으로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 및 후속조치 등 추가 사고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지청은 설을 맞아 노동자들이 임금체불 걱정 없이 편안히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지청은 오는 31일까지‘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별도로 선정하여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사업주들이 체불사업주 융자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도 함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체불청산 기동반’을 운영해 건설현장 등 집단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현장 출동과 함께 근로감독관 비상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