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광양 역사문학기행 다녀보자
겨울방학 동안 광양 역사문학기행 다녀보자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1.10 18:20
  • 호수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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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천 생가•정채봉 테마길 등
市 지역 곳곳 역사 명소 추천
윤동주의 유고‘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보존됐던 정병욱 가옥
윤동주의 유고‘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보존됐던 정병욱 가옥

 

광양시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역사문학기행지로 매천 황현 생가·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정채봉 문학테마길 등을 추천했다.

먼저 죽음으로 경술국치에 항거한 선비, 매천 황현 생가를 비롯해 묘역 사당이 있는 매천역사공원을 꼽았다.

매천 황현은 1855 봉강면 석사리에서 태어나 일제에 국권이 침탈되자, 절명시 4편과 유서를 남기고 자결한 우국지사다.

아울러 지난해 매천야록·오하기문 문집 유물 6건과 매천이 쓰던 문방구류·생활유물 2건이 문화재로 등록된 있다.

이어 망덕포구의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과 윤동주 정원도 추천했다.

정병욱 가옥은 윤동주의 육필시고하늘과 바람과 별과 보존한 역사와 문학의 공간이다.

윤동주 정원은 유고시집에 수록된 31편의 시가 시비로 새겨져 있다.

시는 성인동화라는 문학장르를 개척한 정채봉 동화작가의 문학테마길을 걸어볼 것도 권했다.

광양읍 동외마을에 개장한정채봉과 친구들 문학테마길 정채봉의 유년시절 공간을 재해석한 공공미술작품과 작가의 빈터 마련돼 있는 골목길이다.

이화엽 관광과장은광양은 매천 황현의 결기와 윤동주의 저항정신, 정채봉의 동심 역사와 문학의 도시라며역사문학기행으로 의미 있는 겨울방학이 되길 바란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