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노래 바뀐다…올해 시민의 날 사용 추진
시민의 노래 바뀐다…올해 시민의 날 사용 추진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1.10 18:41
  • 호수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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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넘게 불렀던 시민의 노래
지난해 친일잔재 지적 이어져
이달중 정비추진위 구성 계획
작곡•시민공청회 등 과정 남아

30 넘게 시민의 여러 기념행사에서 불려왔던 광양 시민의 노래가 올해 전면 폐지 개정된다.

시는 이달 시민의 노래 정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 시민의 전까지 새로운 시가(市歌) 공표할 계획이다.

광양 시민의 노래는 서정주 작사·김동진 작곡으로 1989 1 동광양시가 태동하면서부터 불려왔다.

이후 1995 동광양시와 광양군이 통합할 일부를 개사해 지금까지 이어졌다.

가운데 작사가인 서정주가 일제강점기 친일행적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개정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지난 2005년에도 같은 지적이 있었다.

특히 지난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수 언론이 다시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시는 한동안 신중한 입장을 취했지만 지난해 10 즈음부터 본격적인 의견수렴 개정 절차를 밟았다.

앞으로 정비추진위는 공무원 4, 위촉직 16 20 내외로 구성될 전망이다.

시의회를 비롯해 교육·문화계, 언론인, 관련단체 등에서 위촉하고, 시민의 노래 정비 완료 해산한다.

앞서 시는 읍면동 이통장 주요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했고, 대부분이 전면 폐지 개정에 무게를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위원회 구성에 앞서 작사·작곡에 대한 전문가 의견수렴도 일부 마친 상태다.

추진위가 구성되고 나면 작사·작곡과 시민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김복덕 문화예술과장은“30 넘게 시를 대표한 노래를 바꾸는 일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 이라며추진위가 구성되면 여러 시민의 의견을 꼼꼼히 수렴해 나가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