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무 제37대 전남체육회장 취임… ‘체육인 복지향상’선언
김재무 제37대 전남체육회장 취임… ‘체육인 복지향상’선언
  • 김호 기자
  • 승인 2020.01.17 17:20
  • 호수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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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체육계 동반성장 통한 체육 발전…법인화 추진 등 당찬 각오 밝혀

 

제37대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60)이 전남체육 진흥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 출범했다.

김재무 신임회장은 지난 16일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이용재 도의장과 서삼석 국회의원을 비롯 회원종목단체, 시·군 체육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향후 3년 동안 전남도체육회를 이끌어가게 될 김재무 신임회장은“민선 체육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준 만큼 겸허한 자세로 전남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선수와 지도자, 지역과 체육이 함께 엮어가는 동반성장으로 전남체육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며“민선 체육회장 체제하에서 가장 우려되는 예산 확보와 법인화 전환 문제는 대한체육회 및 전남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슬기롭게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체육을 통해 전남이 발전하고 22개 시·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스포츠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학교체육 연계와 실업팀 창단 등 전문체육 발전, 도민 1인 1종목 문화와 스포츠7330 캠페인을 통한 도민 건강 증진, 체육인 복지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재무 회장은 지난해 12월 15일 전남도체육회장으로 당선된 이후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회계와 조직 등 5개 분야에 다양한 경험과 식견을 가진 9명으로 구성된 공약실천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 회장은 임기동안 공약실천위가 설정한 △건실한 재정자립 기반 구축 △스마트한 전문체육 기반 △생활체육을 통한 도민건강 증진 △모두가 함께하는 체육인 복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 △지역특화 종목 브랜드 실현 등 6대 과제를 취임식에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재무 회장은 동광양시유도회 전무이사, 광양시배구협회장 등 체육계는 물론 제9대 전남도의장, JCI 전남지구 회장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펼쳐 전남체육 진흥의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