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5일시장, 관리업무 상인회로‘이관’
광양5일시장, 관리업무 상인회로‘이관’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1.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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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관리, 노점사용료 징수, 수익사업

광양5일시장 상인회(회장 김제원)가 2월부터 시장관리업무를 일부 맡아서 꾸려나가게 됐다.

그동안 공설시장의 모든 관리는 광양시가 전담해오는 반면 상인회는 상인들의 민원을 시에 전달하는 역할만 해왔다.

상인회는 앞으로 시설물 유지, 점포 임대차 계약 등을 제외한 △시설물 안전관리 △소방·가스 안전관리자 선임 △cctv관리·소방장비 유지관리 △하수관 준설 △전구·전선 교체 △시장청소 등 시설물 관리 외에 노점사용료 징수 등 시장활성화를 위한 자체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제원 상인회장은“시설물이 고장 나면 행정절차에 따라야 해서 개선하는데 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상인들이 불편함을 겪었다”며“소소한 시설관리부터 노점사용료 징수, 수익사업까지 상인회가 주체적으로 관리·운영·추진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5일시장이 더욱 편리해지고 활성화 될 것이다”고 반겼다.

시 관계자는“현재 광양 5일시장의 노점사용료를 공무원이 징수해왔으나 인건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어서 노점사용료 징수를 상인회에 위탁하게 됐다”며“노점사용료를 포함, 시장상인회가 수익사업으로 얻은 수익금을 시장에 재투자해 고객과 상인들이 만족하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 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