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전 비서관, 광양출마 공식 선언
권향엽 전 비서관, 광양출마 공식 선언
  • 김호 기자
  • 승인 2020.01.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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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 방문, 본격 선거 행보 밝혀

권향엽 전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52)이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광양구례곡성 지역 출마를 공식화 했다.

권 전 비서관은 지난 23일 광양신문사를 방문해 ‘광양구례곡상 지역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권 전 비서관은 “이번 총선을 준비하는 다른 선배들보다 한참 늦게 출발하지만 최선을 다해 지역민들과 만나고 소통하겠다”며 “주변에서 인지도가 낮은 고향보다는 서울·경기권 출마를 권유 받았지만 결코 의지만 갖고 출마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당선 여부에 앞서 그동안 찾아뵈지 못했던 고향 광양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으로 지역 현안 등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하겠다”며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청년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시니어를 위한 정책들을 제시하고 싶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앞서 권 전 비서관은 공직자 사퇴 시한이었던 지난 16일 비서관 직을 사퇴하면서 지역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닌 지 관측돼 왔다. 당시 광양신문과의 통화에서 “중앙당과의 협의가 남아있고,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지만 광양 지역 출마를 고민하고 있다”며 “조만간 광양에 내려와 지역민들과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권 전 비서관은 금도초(폐교), 태금중, 순천여고, 부산외대 정치학과와 이화여대 대학원 정책학(석사),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정책연구원 민주아카데미실 실장과 더불어민주당 디지털미디어국 국장, 더불어민주당 여성국 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