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관광, 관광객 550만명 유치…경제가치 1485억 달성
광양관광, 관광객 550만명 유치…경제가치 1485억 달성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1.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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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거점 시설 확충
민관 관광거버넌스 구축
공세적 홍보마케팅 전력

 

광양시가 2020년 광양관광 비전을 내놨다.

권역별 관광자원 개발과 차별적인 마케팅 전략을 담은‘민선7기 관광진흥기본계획’수립 2년 차를 맞아 관광과를 비롯한 전 부서에서 친 관광시정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1월 수립된 관광기본계획은 민선7기 관광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시키고자 하는 시정철학을 뒷받침하기 위해 거점별 관광개발 전략사업, 관광인프라 확충, 홍보 마케팅 계획 등 관광분야 전반을 담았다.

기본계획 추진 2년차인 2020년에는 ‘시민이 누리는 일상관광,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도시 실현’을 비전으로, ‘관광객 550만 명 유치, 경제유발 1,485억 원 달성’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른 추진 방향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향유하고 관광객이 만족하는 관광매력 창출, 권역별 특화된 관광자원 확충으로 사계절 체류 관광도시 육성, 광양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의 브랜딩과 홍보 집중, 시민과 관광 이해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관광거버넌스 구축’을 내세웠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핵심 관광기반 시설 및 시너지 창출사업 조속 확충 △공세적 홍보 마케팅으로 대규모 유동 관광시장 유인 △ 관광코스 개발과 광양 식도락(食道樂) 여행 브랜드화 △ 민관이 함께 하는 관광거버넌스 구축으로 지역 관광역량 강화 등이다.

민선7기 관광진흥기본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연 2회 시장이 주재하는 관광전략회의를 열어 추진상황을 직접 챙긴다. 매년 연말에는 추진상황의 최종 점검을 통해 추가 대책 등을 보완하기로 했다.

정현복 시장은 “2020년은 광양시가 본격적으로 관광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힘찬 날개짓을 시작하는 중요한 해이다”며 “시민과 머리를 맞대고 정책을 공유하는 안정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핵심관광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 관광도시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지역 고유의 자산을 활용한 특색 있는 글로컬 관광이 강조되는 시대적 요구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 비교우위자원을 잘 엮은 사업을 주도적으로 계획, 발굴해 관광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광양이 관광객들로 들썩거리는 광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