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도 ‘우한폐렴’ 확산 방지 총력 대응
광양시도 ‘우한폐렴’ 확산 방지 총력 대응
  • 김호 기자
  • 승인 2020.01.29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감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이상 징후 시, 보건소·전남콜센터·질병관리콜센터 문의

광양시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위기 경보가 지난 27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전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300매)를 제작해 지역 내 의료기관 및 행정기관, 다중집합장소 등에 부착했다.

또한 선별진료소 2개소(시보건소, 광양사랑병원)를 설치 운영하고, 5개 감염병 관리기관과 40개 격리병상을 확보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가 병원 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이 노출돼 발생할 수 있는 병원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고 있다.

아울러 24시간 비상근무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확진환자 발생 대비 접촉자 관리를 위해 1:1 전담공무원 31명을 지정,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외에도 모든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 정보제공프로그램(ITS) 및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제공해 중국 우한시 여행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하도록 감염병관리를 강화했다.

백현숙 감염병관리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자주 손을 씻고 기침,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더불어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을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다”고 당부했다.

한편 중국에서 입국한 이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광양시보건소(797-4015) 또는 전남 콜센터(061-120), 질병관리콜센터(1339)에 문의 또는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