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밤, 환상적인 빛 심포니 펼쳐진다
광양의 밤, 환상적인 빛 심포니 펼쳐진다
  • 광양뉴스
  • 승인 2020.01.3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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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비치로 야간경관조명 착공
일괄 조명제어로 통일감 추구

광양해비치로사업의 일환인 선샤인 해변공원(야간경관조명) 사업이 본격 착공됐다.

경관조명의 콘셉트는 광양(光陽) 지명에 걸맞게 자연의 빛인 달·별·불을 조형하고, 영상과 음향을 미디어파사드 등으로 연출하는 것으로 5월 말에 준공된다.

사업구간은 해비치로 내 5대 교량(이순신대교 접속부·마동-금호IC접속교·길호대교·금호대교)과 9.4km 구간의 해변이다.

이순신대교 접속부에서 길호대교는‘달빛구간’으로 달의 풍요와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마동IC접속교에서 무지개다리까지는‘별빛구간’으로 별의 아스라한 추억을 연출한다.

또한 무지개다리에서 금호대교까지의‘불빛구간’은 불의 변화와 도약을 구현한다.

기존 가로등도 각 구간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LED바를 설치해 연속성과 통일감을 추구한다. 빛의 송출 각도도 조절해 수면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감상할 수 있는 주요 조망점도 선정될 계획이다.

특히 이미 설치된 무지개다리와 해오름육교 조명까지 일괄 제어하는 시스템은 역동적인 에너지를 시간대별로 표출해 도심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밤마다 일정 시간대 음악과 함께 펼쳐질 조명쇼도 볼거리 중 하나다.

이화엽 관광과장은“해비치로 사업의 핵심이 될 경관조명이 완성되면 광양의 밤이 더 밝고 아름답게 변모되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야경명소가 될 것”이라며“차별화된 야경 콘텐츠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