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신입생 늘었다…황금돼지띠(2007년) 출생자 많아
중학교 신입생 늘었다…황금돼지띠(2007년) 출생자 많아
  • 김호 기자
  • 승인 2020.01.31 17:44
  • 호수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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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05명→올해 1580명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출생률
지역 고교 신입생‘53명’줄어

 

2020학년도 광양지역 13개 중학교 신입생 수가 지난해인 1405명 보다 175명(11.1%) 늘어난 15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학교 신입생이 최근 매년 줄어들다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출생률이 높았던 2007년(황금돼지띠) 출생 학생들의 중학교 진학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되며,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알려졌다.

최근 4년간 광양지역 13개 중학교 신입생 수를 살펴보면 △2017학년도 1490명(52학급) △2018학년도 1410명(51학급) △2019학년도 1405명(51학급) △2020학년도 1580명(58학급) 등으로 파악됐다.

올해 광양지역 중학교 신입생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광양읍권은 광양중·광양여중·광양용강중 등 3개교 533명(19학급)이고, 중마권은 동광양중·광양중동중·광양백운중·광양마동중 등 4개교 763명(26학급)이다.

또한 광영금호권 및 기타권역은 광영중·광양제철중·옥곡중·진상중·광양진월중·광양다압중 등 6개교 284명(13학급)으로 확인됐다.

  •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광양읍권(학급수)은 △광양중 175명(6) △광양여중 149명(5) △광양용강중 209(8) 등이고, 중마권은 △동광양중 162(6) △광양중동중 166(6) △광양백운중 217(7) △광양마동중 218(7) 등이다. 또한 광영금호권 및 기타권역은 △광영중 106(4) △광양제철중 145(5) △옥곡중 8(1) △진상중 10(1) △광양진월중 9(1) △광양다압중 6(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양지역 9개 고교 신입생 수는 매년 큰 폭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지난해 1421명 보다 53명(3.7%) 줄어든 136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별 신입생 현황은 △광양백운고(182명) △중마고(182명) △광영고(183명) △광양고(166명) △광양여고(179명) △광양하이텍고(119명) △한국항만물류고(90명) △광양제철고(212명) △한국창의예술고(55명) 등이다.

또한 최근 5년간 신입생 수를 살펴보면 △2016학년도 1933명 △2017학년도 1672명(-261명) △2018학년도 1523명(-149명) △2019학년도 1421명(-102명) △2020학년도 1368명(-53명)으로 나타나 매년 100명 이상씩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올해의 경우 학생수 감소가 53명에 그친 것은 3월초 개교하는 한국창의예술고 신입생(53명) 영향인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