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예비후보들 면접 위해 상경
공천적합도조사‘40%’최대 변수
2인 경선 또는 3인 경선‘전망’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광양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민주당 경선 주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전망이다.
-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공천신청자를 접수하고,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후보 적합도 조사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지역에서 공천신청을 접수한 예비후보는 권향엽·박근표·서동용·안준노 예비후보 등 4명으로 이들은 10일 공심위 면접 심사를 위해 공심위에 출석했다.
이번 공심위 면접은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 컷오프’라는 냉정한 정치세계의 이면을 엿보는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후보자들의 이번 총선에 대한 출마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총선 일정 중 하나라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후보적합도 조사를 거쳐 정체성(15%)·기여도(10%)·의정활동능력(10%)·도덕성(15%)·공천적합도조사(40%)·면접(10%) 등의 심사를 거쳐 이달 내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하고 경선자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천적합도 조사는 다른 평가항목에 비해 비중이 40%라는 점에서 경선주자 심사결과를 결정지을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다.
경선은 2인 경선이 원칙이지만 변별력이 없을 때는 3인 경선으로 실시되며, 당원 50%, 선거구 구민 50%로 치러진다.
민주당에 따르면 당내 규정상 자체분석에서 후보자간 격차가 20% 이상 발생하거나 공관위에서 매긴 점수가 30점 이상 차이가 나면 단수공천지역으로 분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공심위 신청과 관련해 지역의 최대 이슈는 단연 우윤근 전 주러시아대사의 신청 여부였다.
결과적으로 우 전 대사는 공심위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그동안 출마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추측만 무성케 했던 출마설에 대해 불출마로 종지부를 찍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