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인성·기술 교육
광양시가 지역 청년의 대기업 취업기회와 역량을 키우기 위한 제1기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취업아카데미는 지난해 10월 15일 시와 포스코 그룹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광양시 기업맞춤형-청년불러 DREAM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역의 유능한 인재가 일자리를 찾아 대기업이 많은 수도권 등 타 지역으로 떠나는 현상을 줄이고, 지역 인재들의 대기업 등용문을 넓히는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17일부터 3월 1일까지로 사람인 채용홈페이지를 활용한 온라인접수만 받는다.
최종모집 인원은 30명이며, 만18세 이상부터 39세 이하까지 지역 내 고교 졸업자 또는 접수일 기준 광양에서 거주한 지역 청년들이 대상이다.
또한 병역을 이수했거나 면제를 받아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휴·재학생 또는 재직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교육기간은 4월부터 5개월간이며, 전공·인성·기술·영어 등 분야의 교육이 진행된다. 주로 직무기초지식과 회사 상식, 현장교육, 모의면접 등 포스코 그룹 공개경쟁 지원에 필요한 과정을 배울 수 있다.
단, 교육아카데미 수료만으로 취업이 이뤄지는 게 아니라 일반 경쟁자들과 동등하게 공개경쟁에 참여해야 한다.
교육은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 근로자종합복지관 4층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교육 교재도 지원받는다. 지원 문의는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에 전화하면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고, 지원서 작성 문의는 사람인 홈페이지 내 문의하기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취업아카데미 관계자는 “지역 유능한 청년들의 타 지역 유출은 막고, 지역 정착은 물론 기업에 좋은 인재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주변에도 많이 알려지길 바라고, 청년들도 많이 지원해 대기업 취업의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