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조개껍질이 예술작품으로 탄생
버려진 조개껍질이 예술작품으로 탄생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2.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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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문화원 기획전시, ‘매화’ 조개공예전

 

조개껍질과 고사목이 만나 아름다운 공예작품으로 태어났다.

광양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인 조개공예가 이상혁 씨의 전시작품 10여점은 광양의 봄을 상징하는 매화를 고사목과 조개로 형상화 했다.

‘양과 매화’,‘광양시기’,‘섬진강의 매화’등 다양한 작품에 쓰인 재료들은 모두 광양지역에서 구한 것으로 광양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상혁 공예가는 “광양시민과 함께 다가올 봄의 기운을 나눌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혁 공예가의 ‘양과 매화꽃’은 제3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작품으로 양을 닮은 고사목에 조개껍질로 만든 홍매를 붙여 한 그루의 매화나무를 완성했다.

작품을 관람한 한 시민은 “버려지는 조개껍질이 예술작품으로 살아났다. 작가의 섬세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