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예술창고’ 개관 눈앞…다양한 시민문화프로그램 운영
‘광양예술창고’ 개관 눈앞…다양한 시민문화프로그램 운영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2.21 16:53
  • 호수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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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운영자, 17팀 선발
10월 개관, 문화요람 기대
리모델링중인 가칭)광양예술창고
가칭)광양예술창고 조감도

 

옛 광양역사 앞에 있던 대한통운 창고가 오는 6월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0월 중 개관 예정인 가운데 이를 전후로 시민문화의 씨앗을 심을 프로그램 운영자 17개팀이 선발됐다.

이번에 선정된 17개팀은 △소교동아트살롱 △12시콘서트 △신명나는 예술놀이터라는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소교동아트살롱’은 이야기가 있는 동네 사랑방 역할과 문화예술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서 소통하고 교류하고 동행하는 작은 문화공간 역할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오는 3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진행한다.

소교동아트살롱 프로그램은 전통놀이체험‘농부네텃밭’, 토탈메이크업 ‘후메이크업’, 캘리그라피와 매듭 ‘모모의 작업실’, 새싹삼체험 ‘선샤인그린팜’, 원예·목공 ‘생활예술공방’등 다양한 분야의 6팀을 선정, 팀당 200만원이 지원된다.

‘12시 콘서트’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버스킹을 운영해 점심시간의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도록 중마동 디자인거리, 광양읍 문화의 거리, 금호동 벚꽃거리 등에서 오는 3월 18일부터 6월 10일까지 운영한다.

광양읍‘판도라’, 금호동 ‘소리모아’, 옥곡면‘뭉게구름’, 중마동‘향토청년회’등 4팀이 선정, 각각 240만원을 지원받는다.

‘신명나는 예술놀이터’는 시민 누구나 창작,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시·공연·문학·공예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민대상 미술 강의 금호동‘포스코미술회’, 골목연주회 광양읍‘해피해피’, 장애인그림교실 금호동‘광양여성작가회’, 광양시민이야기 동화책강의 중마동‘동박새놀이터’, 가족판소리공연 중마동‘동방’, 시민노래자랑운영 광영동‘대한가수협회’, 오케스트라공연 중마동‘선샤인팝오케스트라’등 다양한 장르의 7개팀이 선정돼 팀당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박신애 문화도시사업단 문화재생사업팀장은 “이번에 선정되어 운영될 17개 프로그램은 예술창고 개관 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상반기 시범프로그램이다. 예술창고를 채울 소프트웨어를 미리 준비하는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며 “하반기 프로그램은 추후 별도로 선정, 예술창고 내에서 진행하게 된다.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팀 중 운영을 잘하는 팀을 골라 예술창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광양예술창고는 6월에 준공되나 도립미술관 개관과 맞춰 10월중 개관할 예정이다. 시민문화프로그램은 준공 시기에 맞춰 우선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