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추진협의회…국제화 촉진 방안 논의
국제화추진협의회…국제화 촉진 방안 논의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2.21 16:59
  • 호수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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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도시 대표단 초청시기 조정
김명원 “기관·단체간 협력 필요”

 

광양시는 국제화추진협의회가 지난 19일 시청 국제교류관에서 회의를 열고, 시의 국제화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국제화추진협은 행정기관·기업체·민간단체 대표 등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이날 회의에서 2019년 성과와 2020년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 의견 △국제 자매·우호도시 명예도로 기념사업 등 국제화 사업을 두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더나가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 시를 방문하기로 했던 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와 러시아 아스트라한시의 시장 일행 대표단 초청 시기 조정 건도 논의됐다.

앞서 지난해 시는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정책에 맞춰 교류도시 발굴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4월 러시아 아스트라한시, 5월 상트페테르부르크시(아드미랄테이스키구)와 우호도시를 체결하는 등, 향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통한 물동량 창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어 중국 렌윈강시 ‘쟝수 농업국제협력상담회’에 참가해 100억원 규모의 농산품 수출협약을 체결하고, 오스트리아 린츠시·필리핀 까가얀데오로시와 ‘실질적 경제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도시 간 실질적 경제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김명원 부시장은 “국제화 업무와 관련된 기관·단체의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며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