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폐산업시설, 문화재생공간 ‘재탄생’
광양읍 폐산업시설, 문화재생공간 ‘재탄생’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3.06 16:29
  • 호수 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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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예술창고 6월 준공
우리지역 작가 공간 확보
복합 문화공간 활용 기대

광양읍 옛 양곡창고, 가구공장, 수족관공장 등 도립미술관 부지 앞에 있는 폐산업시설이 문화재생공간으로 거듭난다.

(가칭)광양예술창고로 일컫는 폐산업시설은 2016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전시물 제작설치와 건축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해 오는 6월 준공예정이며 현재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건물의 내부는 천장 마감 없이 목재 트러스가 드러나도록 탁 트인 구조로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으며 안전을 위해 H빔을 사용, 트러스 구조를 보강했다.

미술관 시야 확보를 위해 건물 일부가 철거되어 면적이 축소됐다. A동(304㎡)은 이경모 사진작가를 비롯한 우리지역 작가 전시공간으로, B동(598㎡)은 복합문화공간, 카페, 사무실, 어린이 다락방, 체험·교육실로, 중간연결구간은 웰컴광장으로 외부문화 예술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칭)광양예술창고의 명칭과 로고는 공모를 통해 4월까지 선정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의 휴식과 문화 공간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해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렴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한다.

문화예술과장은“(가칭)광양예술창고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