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지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노력 다해달라”
김영록 도지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모든 노력 다해달라”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3.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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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곡성 방문해 상황 점검
지나친 신상털기 자제 당부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3일 지역 내 약국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지난 3일 광양과 곡성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 방역체계와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철저한 차단방역은 물론 충남 천안 사례를 예로 들어 확진자 1명이 대량 전파할 경우를 대비한 시나리오도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순천·여수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나친 개인 신상유출이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불필요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김 지사는“증상이 발현되기 며칠 전의 행적까지도 유출되면서 개인명예는 물론 지역경제까지 피해가 있다”며 “대처를 잘하고 있지만 이 같은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감염 확산의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 역학조사 결과의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이를 위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야 한다”며“인접한 시군과 정보를 공유해 명단에 없는 신천지 시설과 인원이 없는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교회는 온라인 예배로 전환토록 안내하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도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확진자 발생 후 더욱 부족해진 상황을 해소하고자 마스크 1만매를 전남도가 추가 지원키로 했다.

정현복 시장은“천만다행으로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이 거의 없다”며“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금은 마스크 수급이 가장 어려운 문제”라며“광양은 다른 지역보다 유동성이 큰 만큼 더 많은 지원을 신경 써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