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개선된 YWCA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깔끔하게 개선된 YWCA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 광양뉴스
  • 승인 2020.03.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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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지정기탁
조리실 환경개선·쉼터‘마련’

광양YWCA(회장 윤지영) 경로식당 무료급식소가 깔끔한 모습으로 개선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앞서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지난 1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환경개선 사업비 355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는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수급자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식자재를 직접 구입·조리해 주 5회 점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복권기금과 시 지원금으로 운영되며 매일 약 150명 정도가 이용 중이다.

시설 개선 이전에는 냉·난방 시설이 미흡하고 휴식 공간이 부족해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뿐 아니라 이용하는 어르신들도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시는 조리실 내 시스템 에어컨을 설치하고, △환기시설(환풍기) 교체 △내부 도색 △내·외부 쉼터를 설치했다.

광양YWCA 관계자는“코로나19 여파로 경로식당 운영이 잠정 중단돼 대체식으로 지원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며“운영이 재개되면 어르신들에게 훨씬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뿌듯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정현복 시장은“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경로식당 무료급식소를 지원해줘 큰 활력소가 됐다”며“시도 지역의 행복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